내달 29~31일…1대1 맞춤진료 등 프로그램 다채
진안군은 삼성서울병원과 환경부의 협력하에 '아토피 과학캠프'를 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마이산 일원에서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의 아토피 치료프로그램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리는 이번 아토피 과학캠프에서는 진안군의 장점인 맑은물, 맑은공기, 숲과 기후 등 아토피피부염을 완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과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한다.
이 캠프에서 주최측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 뿐 아니라 부모 및 교사를 캠프에 합류시켜 교육함으로써 보호자의 질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캠프에서 교육된 과학적인 접근 및 관리법이 가정 및 학교에서도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속에서 환자 개인별 임상, 심리, 환경, 영양의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치료 및 관리의 교육, 나아가 주거환경의 관리 교육을 통해 완치의 가능성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진료존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및 가족과의 상담과 진료를 통한 1:1 맞춤 진료 외에도 에코하우스에서 친환경소재를 이용해 환경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자연의 집을 가족과 함께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아토피과학존에서는 진드기의 관찰, 피부보습제의 사용방법 등을, 아토피와 자연존에서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www.atopycenter.co.kr)에서 회원에 가입한 후 아토피과학캠프에 이를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최근 그릇된 편견과 비과학적인 관리법에 대한 이론들이 난무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혼돈을 야기하고 있어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