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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선 5기 출범과 과제

도지사 교육감 시장 군수가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연임된 단체장들은 업무 연속성이 확보돼 취임 이후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새로 취임하는 김승환교육감과 김생기 정읍시장 윤승호남원시장 강완묵임실군수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예상된다.우리는 먼저 김완주지사를 비롯 민선 5기 단체장과 교육감 취임에 축하를 보낸다.특히 김·윤 시장과 그간 역대 군수들이 수뢰사건으로 중도 하차한 임실군수에 강군수가 취임한 것을 거듭 축하한다.

 

단체장들은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유권자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주변 여건이 결코 녹록치 않다.김완주지사도 취임 일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일자리 창출은 다른 일보다 가장 시급하다.젊은이들이 일할 곳이 없어 백수로 지내거나 고향을 무작정 등지고 떠나가는 현실을 바라보면 가장 중요한 문제다.

 

기업이 유치돼도 고용 사정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그러나 기업유치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기업이 일단 유치 되어야 일자리가 마련되기 때문이다.지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기로 한 것은 잘 한 일이다.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구를 개편한 것도 바람직하다.모든 직원들도 지사가 구현하고자 하는 일자리 창출에 전력투구하길 바란다.

 

지금 도가 처한 정치적 상황이 별로 안좋다.집권 여당과 소통이 제대로 안된 점은 전북의 이익 확보 측면에서도 개선해야 할 과제다.민주당만 믿고 도정을 이끌어 갈 수는 없다.한나라당과 통섭을 잘해 새만금사업 등 국가예산 확보에서 불이익을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당은 말할 것 없고 청와대나 행정부와의 교감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도가 임기응변식이 아닌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면 중앙과의 소통도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고인 물이 썩듯 오래하다 보면 등잔 밑을 못 볼 수 있다.직원들의 내부 청렴도 확보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인사가 만사라서 인사만 잘해도 절반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조직을 살리기 때문이다.김교육감은 너무 의욕이 앞선 나머지 패착할까봐 두려운 대목도 없지 않다.초심을 잃지 말고 모두가 성공한 단체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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