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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 8일 무주서 시사회

영화 '이끼' 시사회가 8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우천시 예체문화관)에서 열린다고 무주군이 5일 밝혔다.

 

개봉을 앞둔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18세 이상 관람가) 시사회는 영화의 주무대가 된 무주 군민에게 먼저 볼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취지에서 갖게 됐다.

 

'이끼'는 인터넷에 연재됐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스릴러물로 박해일과 정재영, 유선, 유해진, 유준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공원 조성지 일대가 극의 주요 배경이 되는 마을 세트장이 설치되면서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무주구천동 33경인 청금대. 파회와 국립공원 덕유산 자연휴양림, 반딧불 만남의 광장, 안성면사무소 등 무주군의 다양한 명소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무주는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마을'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곳이었다"며 "장소 캐스팅을 위해 전국 산간지역을 돌며 노력한 결과 무주를 촬영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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