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뱅 샤바넬(31.프랑스)이 산악 구간으로 접어든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에서 두 번째로 구간 우승을 거머쥐었다.
샤바넬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투르뉘에서 출발한 165.5㎞의 7구간을 4시간22분52초만에 들어와 1위를 차지했다.
샤바넬은 2위 라파엘 발스에 57초나 앞설 정도로 여유 있게 달리다가 결승선을 통과했다. 샤바넬은 6일 2구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회 첫 산악 구간을 맞은 샤바넬은 해발 최고 1천168m까지 오르면서 평균 37.8㎞의 속도로 달렸다.
샤바넬은 크게 앞선 채로 구간 1위를 차지한 덕분에 종합 1위에서도 33시간1분23초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섰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알베르토 콘다도르(스페인)는 선두에 2분26초 뒤진 6위를 달리고 있고,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은 14위에 랭크됐다.
12일 8구간에서는 더 높은 산악 지대가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모진-아보리아까지 이어지는 189㎞까지 이어지는 8구간은 130㎞ 지점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되며 최고 1,796m의 높은 산 등 알프스의 여러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