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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윤덕임 전주미산초 교장

"아이들 기초학력·목표의식 키워줘야죠"

"행정구역상 전주시에 속하지만 농촌지역의 학교와 다름 없습니다. 그렇지만 농촌지역과 다름 없는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아이들이 교육적ㆍ문화적 여건 등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3월 미산초등학교에 부임한 윤덕임 교장(55). 윤 교장은 지난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은 미산초등학교 역대 교장 중 여성으로서는 처음 학교의 지휘봉을 맡았다. 그래서 윤 교장은 책임감이 더 크다고 했다.

 

"처음 학교에 왔을 때 열악한 환경에 놀랐고, 아이들이 무엇인가에 쫓기듯 허둥대며 의욕 없이 떠밀려 다니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들이 크고 작은 꿈과 목표를 그려보면서 이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줘야 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윤 교장은 부임과 함께 열악한 교수ㆍ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 결과 개교 이후 단 한차례도 지정 받지 못했던 도교육청 지정 선도학교에 뽑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U-러닝 선도학교 지정을 받아 학교 어느 곳에서든 노트북을 이용해 정보검색 등이 가능한 최첨단 사이버 환경을 만들었다. 여기에 3000권의 장서를 보유한 전자도서관도 새로 만들었다.

 

특히 독서와 독해를 통한 국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어과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윤 교장은 지난해 5월 스승의 날 대통령 상을 받는 개인적인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윤 교장은 "항상 회의시간에도 선생님들께도 강조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지향하고 있는 것들이 단 기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라고 강조한다"면서 "씨를 뿌린다는 생각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과 정성으로 기르고 기본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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