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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싱 김주희,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도전

세계 여자프로복싱 3대 기구 통합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프로복서 김주희(24.거인체육관)가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도전한다.

 

거인체육관 정문호 관장은 19일 "김주희가 9월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필리핀의 주제스 나가와(23)와 통합 타이틀 방어전 및 세계복싱연맹(WBF)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파프라탄 룩사이콩(태국)을 꺾고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라이트플라이급 통합 챔피언에 오른 김주희는 이번 경기에 이기면 4대 기구를 통합한 챔피언이 된다.

 

정통파 스타일의 김주희는 프로 통산 13승(6KO)1무1패를 작성하고 있다.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반납했고, 2008년 WIBA 세계 챔피언에 이어 지난해 9월 WIBF, GBU 챔피언 타이틀까지 한 번에 석권했다.

 

이에 맞서는 나가와도 정통파 복서다. 단신(154㎝)이지만 파이팅이 뛰어나며 5승(2KO)1무7패를 올리고 있다.

 

정 관장은 "김주희는 남자 선수들과 120라운드에 걸친 실전 같은 스파링을 소화하고 있다"며 "주무기인 어퍼컷을 집중적으로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는 독일 프로모터들도 내한해 지켜볼 예정이다. 방어전 후 독일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희는 지난 2월 미니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낮춰 여자 프로 복싱 사상 처음으로 2체급 통합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었지만 스폰서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김주희는 이달 말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한 뒤 내달 초 일본 후쿠오카 등에서 2주 가량 스파링 전지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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