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 남계리 이영태씨(53)가 19일 군수실을 방문,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배움을 지속하지 못하는 관내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인 송영선 군수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의 우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유용하게 쓰여질 전망이다.
이씨는 "한창 공부할 나이에 생활이 어려워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고, '교육이 살아야 진안이 산다'는 평소의 지론을 실천한 것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씨는 인삼작목반을 구성해 주민 소득사업 개발을 실천하고 백운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4월 모범군민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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