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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름음식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여름철만 닥치면 식품 위생이 염려된다.올해도 걱정했던 대로 일부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콩국수와 냉면 육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여름을 잘 나려면 음식을 위생적으로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거의가 외식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각 음식점마다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이 떨어지고 조리실 등 주방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고온 다습한 하절기에는 음식이 쉽게 변질되거나 상하기 쉽다.여름철에 많이 먹는 콩국수와 냉면은 콩물과 육수를 잘 만들어서 보관해도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기준치를 초과하기 일쑤다.조리사가 직접 자신이 만들어 먹는다는 각오로 만들면 위생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그러나 개인 위생관리를 쉽게 생각하고 소홀이 하는 경향이 있다.손을 깨끗이 씻지 않거나 칼 도마 등 주방기구를 잘 소독해서 쓰지 않을 경우가 허다하다.

 

어류나 육류나 채소류 등 각종 식재료의 보관도 엄청나게 신경 써야 할 사항이다.대충 관리했다가는 상한 식재료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드는 꼴이 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요즘 소비자들은 맛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얼마 만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업소인가를 더 따진다.그 만큼 소비자들의 위생의식이 앞서고 있다.예전 같으면 맛과 가격대로 음식점을 결정했지만 지금은 서비스와 위생관리 그리고 맛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추세다.

 

식품안전청이 전국 705개 콩국수·냉면음식점을 위생 점검했다.도내서는 5곳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문제는 전수 조사를 하지 않고 일부 품목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여서 더 많은 음식점들이 비위생적일 수 있다.냉면육수는 냉장고에다 다량으로 보관하기 때문에 변질될 우려가 그 만큼 높다.특히 얼음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사례가 있다.

 

아무튼 식품 위생 당국은 각 업소들이 음식을 위생적으로 조리해서 판매하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업주들도 위생은 뒷전인채 무작정 돈만 벌면 그만이다는 그릇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특히 조리사부터 종업원에 이르기까지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선 음식점의 위생관리 문화가 지금 보다는 크게 개선돼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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