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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전주방송 라디오 특집 '창작 판소리, 날다'

우리 소리의 새로운 실험과 도전

故 박동진 명창은 40여 년 전 창작판소리'충무공 이순신'을 9시간 40분 동안 완창해 판소리의 지평을 넓혔다. 연극연출가 임진택씨도 김지하의 시 '오적'과 '소리내력','똥바다'를 창작판소리로 만들어 1970~80년대 독재정권을 고발·풍자했다. 2000년대엔 창작판소리가 젊은 소리꾼들을 중심으로 한 틀에 박힌 소리를 거부하는 새로운 양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전주 방송총국(총국장 곽윤전)의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창작판소리, 날다(연출 서향숙·구성 최기우)'는 창작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우리 소리'의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부 '창작판소리, 다섯 바탕을 넘다'와 2부 '창작판소리, 민중의 삶을 담다'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창작판소리인 '전주 팔미가'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가','아기 공룡 둘리','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주 아중저수지 인근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소재로 한 '왜망실뎐'도 구술 생애사로 풀어낸 창작판소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성우가 아닌 소리꾼 정민영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생생하며 감칠맛 나는 소리를 전한다. '창작판소리, 날다'는 29~30일 오후 3시10분 KBS 제1라디오 96.9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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