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 나오는 히브리어 어휘를 알파벳과 주제별로 번역한 '성서 히브리어 어휘 2500'(한신대 출판부 펴냄)이 출간됐다.
한신대 박경철 교수(구약학)가 독일 사무엘 아르네트의 '성서 히브리어 어휘 2500(Wortschatz der Hebraischen Bibel)을 번역한 책으로, 히브리어 단어장 형식의 사전이 아닌 어휘 해석을 위한 사전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성서 기록 당시 언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풀이하고 이해할 수 있어 히브리어를 배우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교수들이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히브리어 사전들이 단어의 뜻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면 이 책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모든 어휘를 알파벳(1부)과 주제별(2부)로 정리했다. 각 어휘의 뜻과 동사의 중요 변형표기, 각 어휘의 등장 빈도도 함께 기록했다.
독일 빌레펠트 베텔 신학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진보신학자인 박경철 교수는 "구약성서를 읽으려는 초보자들부터 히브리어 성서 원문을 더 자세하게 읽기 원하는 이들에게 필수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28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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