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육상부 각종 전국대회 휩쓸어…전국체전 도내 대표 선발…정한솔·박슬기 육상국가대표 영예
익산고가 학업에 이어 운동에 있어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뛰어난 활약상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전북 검도·육상의 새로운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익산고(교장 유윤종)에 따르면 현재 대한검도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학교법인 지승룡 이사장이 검도·육상부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이들 운동부 학생들도 잇달아 개최되는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전북 체육의 위상을 한껏 드높히는데 커다란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익산고 검도·육상부는 최근에 개최된 전국체전 전북대표 선발전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도내 대표로 선발, 전북 체육의 명예회복을 위한 선봉에 나서게 된 가운데 육상부 정한솔과 박슬기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까지 거머쥐면서 전북 체육의 새로운 명문고로써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익산고 검도부가 올들어 현재까지 거둔 각종 대회의 수상 실적을 보면 제52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3.26)에서 1학년 박세린 선수가 여고부 개인전 3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제19회 회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대회(6.11-13) 남고부 단체전 3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전라북도 대표선발(6년 연속), 제50회 전국단별검도선수권대회(7. 29) 여자초단부에서 1학견 이동아 선수 준우승, 제13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8.6)에서의 단체전 준우승 등이다.
또한 육상부는 제39회 전국 종별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5.10)에서 정한솔 선수가 100m와 200m에서 각각 금·은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박슬기 선수는 100mH에서 동메달, 정한솔 선수외 3명은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제61회 전국 종별육상 경기대회 겸 제 91회 전국체전 고등부 선발대회(6.18)에서 여고부 1위를 차지한 장소망 선수를 비롯한 육상부 선수 4명 전원이 전북 대표에 선발됐다.
이밖에 육상부 정한솔과 박슬기 선수는 제38회 KBS배 전국남여 육상 경기대회(6.24)에서도 각각 100m(은메달), 100mH(동메달)를 수상한데 이어 제8회 태백산배 중고 육상대회(7.21)에서는 은메달(정한솔·100m)과 금메달(백순임·높이뛰기), 동메달(박슬기·100mH) 등을 휩쓸어 한국 육상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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