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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2010년산 건고추·홍고추 수매를 (주)고창황토배기유통 주관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매는 DDA/FTA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하고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원예브랜드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고추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또한 추후 수매량 및 수매결과에 따라 기간연장 등 추가 실시되며, 읍면 및 생산자단체와 협력하여 고추 생산 농가의 수매참여를 최대한 유도할 계획이다.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은 지역재배농가의 고령화와 인력부족 등을 감안하여 농가별 순회차량 방문방식으로 수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수매가격은 홍고추는 수매일 기준 도매시장 거래가격으로, 건고추의 경우 수매일 기준 6일간 고창·정읍·영광 거래시세로 지급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이번 수매를 통해 지역농가가 정성껏 키운,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고품질 해풍고추의 수도권 유통체계확립과 지역 고추 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