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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급한 혁신도시 기업유치 대책

전북혁신도시로 유치키로 한 기업 이전 사업이 잘 안되고 있다.전북도가 이전기관과 연관 있는 498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전희망조사를 실시한 결과,겨우 12개 업체만 이전 의사를 타진했다.이들 업체들도 분양가를 낮추거나 소필지로 나눠서 분양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더욱이 소득세나 법인세를 3년간 100% 감면해 줄 것을 요구해와 실제 입주까지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은 아무리 도 당국이 유인책을 제시해도 이득이 없으면 기업 이전을 안한다.그러나 혁신도시는 상황이 다르다.이전대상 기관과 연관 있는 기업들이 이전해야 각종 편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어찌보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유치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그런데도 일부 업체만 이전하겠다고 응답해옴에 따라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가 이들 연관 기업들을 혁신도시로 이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메리트를 확실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현재 3300㎡로 돼 있는 분양 필지 규모를 소규모로 나눠서 분양해야 한다.대부분의 이전 희망 기업들이 종업원 20명 미만의 영세 업체인 관계로 이들의 사정을 들어 줘야 가능하다.분양가도 현재 3.3㎡당 44만6천원으로서는 너무 비싸다.최소 5만5000원을 인하시켜 3.3㎡당 39만1000원 수준은 돼야 한다.

 

이밖에도 입주 기업에게 법인세 소득세 등을 최소 3년간 100% 감면해주는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한다.그렇지 않고서는 경쟁력이 없다.이 같은 입주 기업에 대한 메리트가 제공돼야만 이전기업이 늘어난다.산·학·연 클스스터 구축사업이 기업 유치가 제대로 안되면 속빈강정꼴로 전락할 수 있다.어차피 기업 이전 사업은 기관 이전 사업과 맞물려 있어 얼마나 기관이전사업을 빨리 추진하느냐가 관건이다.

 

아무튼 전북혁신도시건설사업은 기관이전사업이 선결과제다.기관이전사업이 잘 추진되면 기업 이전도 속도를 낼 수 있다.특히 기업 이전은 업체들의 요구 사항을 어느 정도선에선 들어줘야 가능하다.그렇지 않으면 기업 이전은 공염불로 그칠 공산이 짙다.산토끼 잡기가 쉬운 법이 아니다.집토끼도 잘 키워야겠지만 고용증대를 위해서는 외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도 당국도 더 이상 미적거리지 말고 이전 대상 기업등을 찾아 다니며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나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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