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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 인상하려면 공적 서비스 구체화해야"

KBS 이사회 전문가의견 청취

KBS 이사회는 20일 KBS 이사회 사무실에서 전문가 4명으로부터 수신료와 관련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인상을위해서는 KBS가 여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호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은 수신료 인상을 위해 KBS가 민영방송사와차별되는 서비스를 하고 있고 국민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는 "공정성 논란과는 별도로 수신료 인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대국민 설득을 위해 KBS가 제공할 공적 서비스를 개념적으로, 사례별로 보다 구체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광고 축소에 수신료 인상이 종편 밀어주기'라는 일부의 의혹 제기에 대해 "2TV의 광고 비중을 19.7% 수준으로 축소하더라도 남은 광고물량이 종편으로 흘러갈 가능성은 희박하며 기존의 다른 지상파나 인터넷 매체 등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대표는"일괄적으로 같은 금액으로 수신료를 책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수신료를 소득세 부가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S 이사회는 23일 수신료 현실화와 관련해 사내 단체 의견을 청취하며 24일에는 서울 지역 공청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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