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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의 부동산 톡톡정보] 분양가 인하 등 중소형 신규 아파트에 관심을

도내 주택시장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혹독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중소형 강세의 원인으로, 무엇보다 수급 불균형을 꼽을 수 있다. 지난 3~4년간 건설경기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민간 건설사는 신규공급을 중단하다시피 했다. 결과로 시차를 두면서 기존 재고주택 가격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부족한 중소형을 즉각적으로 공급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수급 불균형 문제는 한동안 시장의 불안요인이 될 것이다.

 

새만금 개발의 효과도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후지로 떠오르는 군산과 전주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요를 늘리고 있다. 그밖에 외지인의 투자수요나, 1~2인 가구의 증가세도 도내 중소형 강세에 일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다. 주택 구입을 고려한다면 중소형 신규분양 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재고주택은 가격 대비 노후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신규물량은 건설사가 그간의 부진 여파로 분양가를 크게 인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에 새 아파트를 구입할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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