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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등 테니스 스타들 '힘내라, 우즈'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 남녀 프로테니스 톱 랭커들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고 AFP통신이 2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30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 테니스대회를 앞두고 있는 페더러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즈가 최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는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우즈보다 6살이 어리지만 테니스와 골프에서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켜오며 우정을 나눠온 사이다.

 

페더러는 "우즈는 상대보다 기량이 부족해서 패할 선수가 아니다.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마침 뉴욕과 멀지 않은 뉴저지주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출전하고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도 "우즈는 위대한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우즈처럼 경기력과 정신력을 겸비한 선수가 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주 성적이 어떤지 모르지만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란다. 코스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환상적"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사생활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우즈를 옹호했다.

 

지난해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킴 클리스터스(벨기에)는 평소 어니 엘스(남아공)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의심할 여지가 없이 우즈는 다시 예전의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속 서버' 앤디 로딕(미국) 역시 "우즈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우즈는 너무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로딕은 "우즈가 다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조금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우즈가 다시 골프를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있는 중"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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