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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순검들이 들려주는 '별순검' 시즌3

케이블 TV의 히트 드라마 '조선과학수사대-별순검'의 시즌3이 정호빈, 성지루, 민석, 민지아로 새로운 별순검 팀을 꾸렸다.

 

'별순검'은 조선시대 수사관들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수사기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별순검은 조선 말 한성 경무청 소속의 사복경찰을 뜻한다.

 

이전 시즌에서 별순검으로 등장했던 연기자는 온주완, 류승룡, 안내상(시즌1), 이종혁, 박광현, 박원상(시즌2) 등으로, 이들은 각자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별순검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즌3에서 정호빈이 연기하는 신정후는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후배들을 보호해주고 위기 때마다 돌파구를 찾아내는 리더십을 지닌 인물이다. 스스로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했던 경험 때문에 남들의 소중한 것들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멋진 남자다.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형' 등의 영화와 '올인' '선덕여왕' '아이리스' '꽃보다 남자' 등의 드라마를 통해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 정호빈의 이전 이미지와 어울리는 캐릭터다.

 

정호빈은 3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시놉시스를 처음 읽어보고 소속사 식구들에게 꼭 출연하고 싶다고 의사 표현을 했고 감독님(PD)을 만나서도 협박하다시피 하며 캐스팅해달라고 졸랐다"고 말했다.

 

그는 "정통 사극이 아니라 '별순검'이라는 과학수사대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만 영화 '반가운 살인자'와 드라마 '산부인과' '부자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성지루는 씨름선수 출신으로 탐문수사의 달인인 최도곤 역을 맡았다.

 

성지루는 "연극에서는 왕이나 신하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사극 연기를 경험해봤지만 드라마를 통해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처음 경험하는 사극 드라마인 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와 드라마 '사랑도 미움도'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민석은 치밀하게 범인의 심리를 파고드는 프로파일러 차건우 역을 맡았다.

 

민석은 "이전 시즌을 보며 젊은 별순검 역을 맡았던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참고하는 식으로 캐릭터를 연구했다"며 "3번째 시즌은 파격적인 소재가 많이 등장하고 스펙터클한 부분도 적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추노'의 노비 초복이 역으로 주목받았던 민지아는 의학 지식에 밝은 여자 별순검 서연두 역을 맡았다.

 

민지아는 "경찰이 나오는 드라마를 동경해왔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며 "'추노'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사극인 만큼 내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별순검' 시즌3은 MBC 드라마넷에서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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