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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공사에 무너진 길 고쳐주오"

정읍 고부면·부안 보안면 경계 도로 붕괴 보수 시급

정읍 고부면 마을 진입로 일부가 붕괴돼 안전사고 위험이 지적되고 있다. (desk@jjan.kr)

정읍시 고부면과 부안군 보안면의 경계선상에 위치한 폭3m 마을진입로 일부구간이 붕괴되어 인근주민들은 물론 마을을 찾은 외지방문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되고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

 

고부면 신흥리 홍원마을과 부안군 보안면 영목마을 50여세대 주민들이 이용하는 진입로중 홍원마을 500-1번지와 영목마을 33번지(전답)가 맞닿은 구간 40여m가 일부 붕괴또는 침하가 진행되고 있다.

 

홍원마을주민들은 "사실상 고부면에 속해있는 이곳 진입로에 8년여전 부안군에서 영목마을로 이어지는 상수도관을 진입로 중앙에 매설하고난 후 3년여전부터 도로 갈라짐현상이 나타나고 급기야 지난 7월부터 일부 구간이 붕괴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붕괴 이후 야간 오토바이와 경운기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부안군에서 상수도 매설공사를 한 만큼 보수도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을주민 김모씨는 11일 "부안군청과 보안면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부안군 땅이 아니라서 보수가 쉽지않다고 한다며 상수도공사를 할때는 고부면 땅을 빌려서 해놓고 이제와서 관할구역을 따지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행정행위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또 "정읍시 고부면사무소에서 빠른 해결을 촉구하는 공문을 부안군에 발송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8월초 보안면장이 사고현장을 다녀간 이후 현재까지 마땅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마을주민들은 "10여일 있으면 추석명절에 고향을찾는 사람들이 많을것인데 현장을 잘 알지못하는 귀성객들이 야간에 사고가 발행하면 큰일아니냐"며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부안군 보안면 관계자는 "처음에 사실관계를 잘 알지못해 정읍시에서 보수해야한다고 했다"며 "부안군 상수도관 공사에 따른 붕괴인 만큼 본청에 보고를 해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관심을 갖고 있지만 보수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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