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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역시 '골프 지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

골프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2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신지애는 16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6천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에 2타 앞선 신지애는 2008년 10월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 대회 이후1년11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점수를 채워 입회 기간 10년이 되는 2015년 명예의 전당 가입을 예약할 수 있다.

 

1번 홀(파4)부터 출발이 상쾌했다. 148m 정도를 남기고 23도 하이브리드로 날린 샷이 한 번 튀긴 뒤 홀로 빨려 들어가 이글을 잡았다. 신지애는 "대회 첫날 첫 홀 이글은 처음 해본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신지애는 이날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그린 역시 9번 홀(파4)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키는 완벽한 샷 감각을 뽐내며 이름값을 했다.

 

역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뛰는 최나연(23.SK텔레콤)도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 허윤경(20.하이마트), 김혜윤(21.비씨카드)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반과 후반에 버디 2개씩 잡아낸 최나연은 "100% 만족한다. 할 수 있는 한에서최선을 다했고 100점을 주고 싶다"며 2007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LPGA의 '원투 펀치'인 신지애, 최나연에 비해 '국내파'들은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지난주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이보미(22.하이마트)는 버디, 보기 1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 공동 21위에 올랐고 유소연(20.하이마트), 안신애(20.비씨카드)도 같은 성적으로 첫날을 마쳤다.

 

서희경(24.하이트)은 버디는 1개밖에 잡지 못하고 보기 4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 공동 62위로 밀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22.호반건설)은 2언더파 70타를 쳐 이현주(22.동아회원권), 윤슬아(24.세계투어)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양수진(19.넵스)과 심현화(21.요진건설) 등 5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선두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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