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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재배형 우량딸기 런너 각광 진안농기센터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새소득작목 발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트 재배형 우량딸기 런너 육묘 생산사업'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딸기 재배는 "묘 농사가 전부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딸기 생산농가는 지속적으로 우량 모종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이점에 착안한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고랭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우량 딸기묘 생산을 적극 추진했다.

 

타지역에 비해 화아분화가 빠르고 모의 건전성이 좋아 병해충 발생과 정식 후 결주율이 낮아 딸기 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완주군 지역 딸기 재배농가들은 우량묘 구입을 위해 멀리 강원도 등지에서 묘를 비싸게 구입 할 수 밖에 없었는 데, 가까운 진안에서 품질이 높은 우량딸기묘 생산이 가능하게 된 점도 또 하나의 시너지 효과다.

 

이번에 처음 딸기 런너 육묘에 성공한 박석곤씨(백운면)는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재배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약 20만주의 우량딸기묘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 생산량은 모두 판매계약이 이뤄진 상태로 포트묘는 주당 300원, 노지묘는 주당 160원에 출하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안지역은 해발고도 400m이상의 준고랭지가 많아 주야간 온도차가 커 묘가 웃자라지않고 병해충 피해가 적어 우량묘 생산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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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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