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다문화가정 등 40여 명 채용…고추장·된장 등 생산
사조산업(주) 순창장류공장(본부장 박수영)이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6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최종면접을 통해 40여명의 합격자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사조산업 이대휘 과장은 "2차 합격자는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최종 합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2차 합격자 40명은 모두 순창군민이며, 관내기업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관내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은 가급적 배제했고, 다문화 가정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40명은 전처리분야(원료투입, 원료세척, 원료삶기)에서 근무할 직원 일부가 10월 중순에 최초로 임용될 예정이며, 이후 10일 간격으로 점진적으로 채용해 늦어도 오는 11월 중순이면 모두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늦게 채용될 직원은 생산분야 포장라인에서 근무할 여직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사조산업 순창공장은 올해 고추장, 된장, 쌈장, 춘장을 생산하는 1차공장에 207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내년에는 양념류와 소스류를 생산하는 2차 공장에 11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2012년에는 간장을 생산하는 3차 공장에 167억원을 투자해 3년간 총 4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직원은 총 100여명으로 기존 안산공장에서 20명이 내려오고, 올해 40명, 이후 2차·3차 공장을 증설해 4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사조그룹의 계열사인 사조대림에서 2011년부터 조성하는 인계 제2농공단지(10만여평)에 2만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분양받아 대규모 단무지 공장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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