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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으로 수놓은 벽골제 "원더풀"

김제 지평선축제 500여개 연 띄우며 가족 건강·행운 기원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리고 있는 벽골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desk@jjan.kr)

김제 지평선축제가 열리고 있는 벽골제 하늘이 온통 연으로 뒤덮여 외국인들이 원더플을 외쳐대고 있다.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7일 500여개의 연에다 자신의 소망을 담아 일제히 벽골제 하늘로 띄어 보내며 올 한해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특히 처음 연을 날려보는 외국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 했고, 높은 하늘 위에서 갖가지 묘기를 부리는 전문가의 연 시연에는 넋을 잃고 원더플을 외쳤다.

 

서울에 산다는 김모씨(40·여)는 "하늘 높이 올라가는 연을 보니 어릴적 추억이 새롬새롬 난다"면서 "가느다란 실에 의존해 날아가는 연의 끈질긴 생명력에서 희망을 찾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축제 관계자는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테마가 있는 연날리기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면서 "올해를 나타내는 총 2010개의 연이 축제가 끝나는 10일까지 벽골제 하늘을 수 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팀은 사전에 접수하는 사람에게는 연과 얼레를 무료로 제공하고, 행사 후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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