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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문화시설 문지방 닳겠네

외지인 발길 해마다 늘어 지난해 300만명 다녀가

백제의 고도 익산이 해마다 증가하는 외지인들의 발길로 줄을 이으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0만여명에 그쳤던 관광객이 해마다 눈에띄게 증가해 지난해말 300백만명이 익산을 찾았다.

 

익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증가 추이를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06년 110만여명이 익산을 찾았으나 2007년 130만, 2008년 205만, 지난해의 경우 곳곳에 산재한 백제문화유적을 둘러보기 외지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으며 300만명을 육박했다.

 

이들 익산 방문자중 31.7% 가량은 가족나들이에 나선 관광객이었고 축제참가를 위해서가 19.2%, 유적답사 15.6%, 데이트 6.7%, 취미활동 5.8%, 경관 감상 4.1%, 학술여행 3.9%,, 수학여행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지인들의 익산 방문이 해마다 증가한것은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백제 무왕시대 사리장엄구 유물이 발견된 이후 이를 둘러보기 위한 외지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은데다 왕궁리유적전시관 개관 이후 일본인들의 탐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99년 금강을 사이에 둔 익산시 웅포면과 충남 부여군 양화면을 잇는 웅포대교가 준공된 이후 공주에서 부여를 거쳐 익산을 잇는 관광벨트가 형성되면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늘어난 것도 익산시가 전국적 관광명소로 우뚝선 또다른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익산 지역에는 해체 복원중인 국보11호 미륵사지석탑과 보물 8점, 백제 무왕의 궁터로 널리 알려진 왕궁평성 등 국가사적지가 7곳에 달하는 등 백제 유적이 풍부한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내에 건립된 마한관도 삼한시대 마한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데다 지난해 개관한 왕궁리유적전시관도 외지인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볼거리가 풍성한 익산의 백제문화유적을 둘러보기 위한 관광객이 크게 증하고 있는 추세로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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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jangs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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