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아토피친화시범학교인 진안 조림초등학교가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에 초청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 KBS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한 '2010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는 이달 10일까지'변화하는 학교, 행복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KBS 야외 시청자 광장에서 열렸다.
박람회는 교육수요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교 유형을 직접 탐색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조림초는 전국 각 시·도교육청별 공모를 통해 교과부 선정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친 150개교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포함돼 참여하게 됐다.
조림초는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에게 학교의 교육 시스템과 방과후 학교 운영프로그램, 자연과 함께하는 아토피 케어 등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의 성과를 전시했다.
홍보 체험관에서는 진안군 아토리스연구회와 아토푸드 생산자협의회, 아토ND(천연염색)연구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천연보습제 만들기, 아토피케어 상담, 천연염색 등 1000여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체험활동을 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여한 아이들 모두 이번 교육과 체험을 바탕으로 아토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과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008년 아토피 친화시범학교 운영에 관한 협약을 통해 진안조림초를 아토피친화시범학교로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아토피를 앓는 43명의 아이들이 전입해 완화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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