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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종합 9위 사실상 확정

폐막 하루 앞둔 11일 현재 금42·은38·동60개로 종합순위 8위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 91회 전국체육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은 가운데 도내 선수단이 사실상 9위를 확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회 초반 일부 단체와 개인 종목에서 부진하며 '한자리 등수 진입'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대회 막판 들어 저력을 발휘하며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도내 선수단은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60개 등 모두 14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득점 2만3296점으로 인천(2만3769점)에 이어 종합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경기가 완료되지 않은 단체전 점수가 12일 반영되면 등수가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도내 선수단도 배드민턴, 핸드볼, 배구 등 결승전을 남기고 있어 9위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내 선수단은 펜싱과 육상에서 각각 3개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수영과 요트에서 금메달 하나씩을 추가하면서 모두 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육상 남자고등부 10km 마라톤에 출전한 심종섭(전북체고2년)은 이날 31분0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전날 남고 1500m에 우승을 합해 도내 선수단 육상 첫 2관왕에 올랐다. 또 손다애(전북기계공고3년)는 육상 여고부 창던지기에서 46.08m를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다.

 

펜싱에서는 금메달 3개가 쏟아졌다.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 단체전 결승에서 익산시청이 안산시청을 45대 3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전북선발팀이 서울선발팀을 45대 35로 여유 있게 누르고 금 소식을 전했다. 여고부 에페 단체전에서는 이리여고가 대전여고을 상대로 45대 44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챙기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일반 접영 100m 경기에서는 권한얼(전주시청)이 53.6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통영 도남항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요트 국제470급에서는 부안군청 소속 신상민, 채봉이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서의 선전도 이어져 핸드볼의 전북제일고와 배구의 남성고가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제일고는 이날 준결승에서 인천 정석항공공업고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치기에서 4대 2로 승리했으며, 남성고는 충북 옥천고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꺾고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도내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배드민턴과 핸드볼, 배구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대회초반 단체종목의 대거 탈락과 기록종목의 부진으로 11위로 밀리는 부진을 보였다"며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체급종목과 배구 펜싱 핸드볼 탁구 축구 등 단체종목이 선전해 전력이 많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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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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