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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못춘 KCC 3연패 '수렁'

홈서 LG에 86-97로 완패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KCC 전태풍이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전주 KCC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97-86으로 완승했다.

 

2승 1패가 된 LG는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서울 삼성이 이날 서울 SK에 패함에 따라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LG는 고비마다 문태영이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22득점 6리바운드롤 기록했고, 기승호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으로 지원 사격을 펼쳤다.

 

KCC는 1쿼터에 전태풍을 선봉으로 내세워 공격을 펼쳤다. 양 팀은 초반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접전을 펼치는 듯했다. 그러나 LG는 문태영을 중심으로 강대협 기승호 변현수 크리스 알렉산더가 고루 활약하며 KCC를 압도, 1쿼터를 24-16으로 마쳤다.

 

주도권을 가져간 LG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LG는 2쿼터 초반 변현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또 탄탄한 수비로 2쿼터 KCC의 공격을 단 16점으로 차단함과 동시에 3점슛 4개를 포함 27점을 폭발시키며 51-32로 전반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19점 차로 3쿼터를 시작한 KCC의 반격 의지는 강했다. KCC는 실베스터 세이와 강병현이 합작 21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무려 26점을 넣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LG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한 명의 선수에 집중된 득점이 아닌 팀 전원이 여러 루트에서 KCC의 림을 차례대로 공격, 25점을 기록하며 76-58로 3쿼터를 마쳤다.

 

KCC는 끝까지 추격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4쿼터에 3점슛을 포함해 12점을 기록한 세이를 중심으로 전태풍(8점)과 하재필(6점)이 지원했다.

 

하지만 KCC는 막판 추격에도 불구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한채 아쉬운 3년패를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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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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