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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태풍' 타고 홈 첫승 신고

동부에 66:59 승리…전태풍 17득점·3도움 맹활약

전주 KCC가 이번 시즌들어 홈에서 소중한 첫승을 올렸다.

 

KCC는 24일 오후 3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전태풍(17득점·3어시스트)과 임재현(12득점), 실베스터 세이(10득점·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6대 59로 낙승했다.

 

전태풍은 이날 리바운드도 4개를 잡아냈으며 고비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는 수훈갑이 됐다.

 

이번 시즌들어 3연패의 늪에 빠졌던 KCC는 전태풍 등 주전 선수들의 안정적인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최근들어 2연승을 거두며 상승무드를 타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2쿼터와 4쿼터들어 한때 상대에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4쿼터 중반들어 시소게임을 벌이던 승부는 후반 종료 직전에 갈렸다.

 

경기 종료를 2분 앞두고 59대 59로 맞선 상황에서 KCC 전태풍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미들슛을 성공시켰고 덤으로 바스켓 카운트마저 얻어냈다.

 

동부는 이날 가장 많은 득점(21점)을 올린 벤슨에게 자유투 2개를 모두 맡겼지만 자유투 2개 모두 골망을 벗어나 역전 기회를 날려 보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KCC는 정선규가 쐐기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KCC의 홈 첫승으로 결론나긴 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주전이 빠진 공백을 여실히 드러내며 졸전을 벌였다.

 

KCC는 외국인 선수 1옵션인 크리스 다니엘스가 2쿼터에서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경기 운용에 어려움을 자초했고, 동부 또한 좋은 기회를 번번히 놓치며 프로농구의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한채 팬들을 실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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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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