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조기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한달동안 국립공원 내장산의 일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다.
4일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훈)에 따르면 탐방객 출입이 비교적 적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까치봉능선삼거리~소둥근재~상왕봉 ▲순창새재~장성재재 ▲구암사~백학봉등 탐방로 3개구간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그러나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탐방로는 평소와 같이 출입이 가능하다.
또 공원 내에는 연중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을 금지하고 특히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 집중관리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인력이 배치되어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취사, 모닥불이나 논두렁 소각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이 실시된다.
내장산국립공원 김효진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조심기간은 산불예방의 의미도 있지만 자연생태계에 대한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자연휴식기라는 의미도 강하다"며 "공원 방문 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통제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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