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금구초·중학교(교장 박영복)가 음악줄넘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금구초·중학교는 지난달 21일 김제 금성여중에서 열린 김제지역 음악줄넘기 대회에서 초등 남·여부 우승 및 중등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5일 전주 전일초에서 열린 전북도 대회에서도 초등 남자부가 우승했다.
이로써 금구초·중학교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돼 현재 맹훈련에 나섰다.
지난 3월, 방과 후 시간을 활용, 음악줄넘기를 시작한 금구초·중학교는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 해 학부모들로 부터 지독한 아이들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체육교사와 대학에서 체조를 전공한 강사의 열띤 지도로 나날이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학생들은 이제 줄넘기를 안하면 몸이 아플 정도가 됐다.
예술적 안무와 경쾌한 음악, 학생들의 환상적인 기교가 삼위일체가 돼 어떤 종합예술 보다 감동을 주는 음악줄넘기에 푹 빠진 금구초·중학교 학생들은 학업성적도 오르고 있다는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영복 교장은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체육분야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이왕이면 전국대회에서 우승했으면 하는게 전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기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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