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막걸리 축제 13~14일 한옥마을
서전주 청년회의소(JCI)가 주관한'2010 전주전통문화막걸리 축제'가 13일(토)과 14일(일) 양일간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맛과 멋과 흥이 풍요로운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고, 막걸리에서 신 성장동력을 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체험과 온 가족 참여행사, 그리고 공연행사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축제는 13일 오전 11시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주차장에서의 개막식 행사와 오전 11시 30분 도립국악원과 농악사물놀이패의 길놀이로 문을 열게 된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이벤트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행사 첫날인 13일 낮 12시 10분께는 첫 번째 가족참여 이벤트인'나도 강호동(힘자랑)''나도 제갈양(윷놀이)'이, 오후 2시 30분부터는 술 자랑 코너인'나도 장비'와'나도 대장금(손맛자랑)''나도 황비홍(제기차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나도 연예인(끼자랑)'나도 장승업(취화선, 서화자랑)''나도 이태백(시자랑)'마당이 연달아 펼쳐진다.
'나도 강호동'코너는 성인 남성들이 '쌀 섬을 누가 많이 지는가'를 겨루고, 자녀를 업고 경기전 앞을 다녀오거나(자녀사랑) 및 아내를 업고 술박물관에서 술 한잔 마시고 오는 프로그램이다.'나도 장비'는 '한 주전자의 막걸리를 누가 빨리 마시는가'이고, '나도 이태백'은 술 한 잔 마시고 시 제목과 시인 알아 맞히기 게임이다.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는 참가자들의 흥을 돋구기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1시40분부터 '국악 관현악' 공연이, 오후 3시40분 부터는 50여분간 흥겨운 마당놀이 공연이 전개된다.
둘째날인 14일에도 같이 프로그램이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다. 다만 조선시대 명필 한석봉 어머니의 이야기를 패러디한 '나는 떡을 썰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와 '나도 주몽(새총 쏘기)'코너가 새롭게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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