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3:4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방송·연예
일반기사

인도네시아의 붉은 꽃섬 플로레스를 가다

인도네시아 중부 소순다 열도 중앙에 위치한 플로레스 섬은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전통문화로 서구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16세기 이 섬에 온 포르투갈 사람들은 붉은 꽃이 피는 봉황목이 많다며 포르투갈어로 꽃을 뜻하는 플로레스란 이름을 붙였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29일~다음달 3일 오후 8시50분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지켜가는 플로레스 섬을 찾아간다.

 

1부 '조상과 함께 사는 사람들, 베나족'은 고인돌을 숭배하는 베나족 마을을 소개한다. 집을 중시하는 이들은 집들이 행사인 카사오를 최대 축제로 여긴다.

 

이틀에 걸쳐 열리는 카사오는 준비에만 한 달이 걸린다. 친척과 친구 등 초대받은 모든 이들이 참석하는 것이 원칙이다.

 

2부 '전설이 된 고래잡이 마을, 라마레라'에서는 플로레스 섬 동쪽에 있는 럼바따 섬의 작은 마을 라마레라를 찾아간다. 이곳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업적인 포경이 허용된 지역이다.

 

땅이 척박해 농사를 지을 수 없어 고래잡이만이 유일한 생계수단이기 때문이다.

 

라마레라 사람들은 작은 목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 4m 길이의 작살로 고래를 잡는다. 목선 하나가 1년에 잡는 고래는 10마리 정도에 불과하다.

 

 

3부 '영혼이 깃든 삼색호수, 끌리무뚜'는 플로레스의 화산 끌리무뚜를 카메라에 담는다. 끌리무뚜에는 붉은색, 옥색, 검은색 등 3가지 색깔의 호수가 있다.

 

리오족 사람들은 소원을 빌거나 병을 치료하고 싶을 때 끌리무뚜 호수를 찾는다. 이들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호수로 간다고 믿는다.

 

4부 '긍정으로 희망을 만드는 아이들'에서는 플로레스 아이들의 삶을 소개한다.

 

플로레스 아이들은 학교를 졸업하면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

 

길에서 만난 10살 안팎의 아이들은 집에서 기른 채소나 과일, 공예품을 들고 다니며 판다. 여행지로 잘 알려진 섬이라 많은 아이들이 관광 가이드가 되기를 꿈꾼다.

 

5부에서는 플로레스 섬의 역사와 교통, 문화 등을 요약, 정리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