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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슬로시티' 지정

전북 전주시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지난 27일이사회를 열고 전주 한옥마을을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옥마을은 경남 하동과 전남 증도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7번째, 세계적으로는133번째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슬로시티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하며, 지정되면 마을의 시설과 자연경관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고 국제적인 친환경도시로 전 세계에 알려져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한옥마을이 국내 최대 규모인 700여채의 한옥이 있으면서골목길이 살아 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본고장이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조선왕조의 발상지이고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전주비빔밥 등이 잘 보존돼 있다는 점에서이같이 결정했다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조만간 전주시에 슬로시티 인증서를 전달하고 슬로시티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슬로시티 가입을 계기로 한옥마을을 사람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전통문화의 도시로 만드는 노력을 강화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객과 시민의 보행권을 강화하고 주요 문화시설을 금연장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는 전주가 한국 전통문화의 수도라는 것을 입증하는 국제적 인증"이라며 "대도시에서는 첫 슬로시티인 만큼 대도시 슬로시티의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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