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기원, 하천·지하수 등 분석…PH·BPD도 낮아
도내 농업용수가 유해 중금속 걱정없는 안전한 수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29일 도내 농업용 하천수 및 지하수의 가을철 수질환경은 수은, 비소 등 유해 중금속은 없으며, 산도(pH),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PD)등도 농업용수 수질기준 이하로 분석돼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업용으로 이용되는 만경강, 동진강, 섬진강, 금강 수계 등 도내 주요하천 31지점과 지하수 21점, 친환경 농업지구(익산 등 5개군, 253ha)의 수질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식물에 축적되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은 0.0002ppm(기준 0.005이하), 납 0.0014ppm(기준 0.05이하), 크롬 0.0014ppm(기준 0.05 이하)으로 농업용수 수질기준에 비해 크게 낮았다.
도내의 농업용수가 이처럼 모든 수질 기준치에 적합함에 따라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는게 도농업기술원측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북 주요 수계 농업용수의 오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중금속(카드뮴 등 8종)오염 여부도 앞으로 주기적으로 분석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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