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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경륜장 유치 힘 보내겠다"

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장 취임한 전희재씨

"전북 체육활성화를 위해 체육특기자 발굴은 물론, 학교 잔디구장 지원 등 각종 시설 확충에도 힘쓰는 한편, 도민의 오랜 꿈이던 전주경륜장 유치에 나름의 힘을 보태겠습니다."

 

3일 경기 광명에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경주사업본부장'으로 취임,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전희재 한나라당 덕진위원장의 각오다.

 

경주사업본부장은 종전 경륜사업본부와 경정사업본부를 통합한 기관의 책임자로 연간 2조 가까운 예산을 운용한다.

 

전 본부장은 "체육진흥공단은 전주월드컵경기장 건립때 314억원을 지원하는 등 각종 체육시설 진흥사업을 시행해왔다"며 "사업의 타당성이나 효과성 등을 따져야겠지만 상대적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주경륜장 유치 필요성을 주장하는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은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안이 고향인 전 본부장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 전주부시장·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4월 한나라당 후보로 전주덕진 재보궐 선거에 나선 뒤 덕진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왔으나 이번에 공단 본부장을 맡게됨에 따라 당협위원장직에서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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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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