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예결위 돌입…각 상임위 80억원 삭감
김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성주,사진)가 2011년도 예산과 관련, 13일부터 본격적인 종합심사에 돌입함에 따라 각 상임위별로 올라온 '삭감예산 목록'이 '최종 삭감예산 목록'으로 확정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1년도 김제시 본예산에 대한 김제시의회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 시 삭감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79건에 76억5000만원, 특별회계는 1건에 3억5000만원 등 총 80건에 80여억원에 달한다.
이번 김제시의회 예결특위가 다룰 예산은 2011년도 본예산 4670억원을 비롯 제2회 추경 16억4700만원.
2011년도 본예산 4670억원은 올해 4525억원보다 약 3.2%인 145억원이 증가됐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69억원이 증액된 4424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1.7%다.
김제시의회 각 상임위가 예비심사에서 삭감한 내역을 보면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우 ▲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풀관리 용역비 등 30건(20억5000만원 중)에서 11억6000만원을 삭감했고, 경제개발위원회는 ▲현대식 회전교차로 설치비 7억원 전액삭감 ▲녹색제조공정파리롯 프랜트 사업비 11억5000만원 중 10억 삭감 ▲연구용역비 3억원 전액삭감 ▲김제총인 하수처리장 확충시설비 23억3800만원 중 11억6900만원 삭감 ▲토양개량제 10억원 중 6억원 삭감 등 50건(274억7600만원)에서 68억4800만원을 삭감, 예결특위로 올렸다.
김제시의회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삭감예산 등을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종합심사를 펼쳐 '삭감 확정' 또는 '수정'할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성주 위원장은 예산안 최종 심사에 앞서"소모성·선심성 예산과 시급을 요하지 않는 예산은 최대한 삭감, 김제가 농업도시인점을 감안하여 농업예산과 서민경제에 직결되는 예산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고 밝혀 집행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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