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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대서 느끼는 가슴 찡한 가족이야기

'늙은 자전거' 14~15일 진안공연

가족애 담긴 연극 '늙은 자전거(연출 안경모)'가 진안을 찾는다.

 

'늙은 자전거'에는 자전거를 굴리며 장돌림으로 연명하는 할아버지와 손자가 등장한다. 할아버지 강만은 의절한 아들이 객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손자 풍도를 난생 처음 만나게 된다. 강만은 풍도에게 매정하게 대하고, 풍도 역시 말썽만 부린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한다. 그러나 강만은 손자를 두고 세상을 떠난다.

 

공연 막마지에 손자는 문득 묻는다. "할배, 니는 뭐가 제일 무섭노?"

 

할아버지는 답한다. "정 드는 거."

 

어설픈 신파가 판을 치는 요즘 가족의 정(情)을 되돌아보게 하는 연극이다. 대본은 '불 좀 꺼주세요' '용띠 위에 개띠'로 알려진 극작가 이만희 씨가 썼다.

 

▲ 늙은 자전거 =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1시 30분·4시 진안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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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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