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인삼의 명품화를 위해 표준화된 품질을 관리하고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100억 규모의 '인삼콤플렉스(complex)', 즉 인삼 종합처리시설을 건립할 필요성 있다.'
이달 14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재배선도농가, 홍삼가공·판매업체,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진안 인삼명품화사업 컨설팅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된 핵심 내용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한국식품연구원 곽창근 박사는 "진안인삼은 진안지역을 넘어 전북의 인삼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하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전북도 차원으로 집중 관리돼야 한다"며 진안인삼명품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곽 박사는 진안인삼의 발전비전으로 '전국최대의 홍삼가공단지화', '안전한 원료삼 공급기지화'를 제시하면서 인삼complex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세한 진안인삼이 소비자들의 신뢰구축과 농약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타 지역의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이길수 없기 때문"이라는 배경까지 곁들였다.
인삼complex시설은 수삼 저장유통시설 3000t, 홍삼가공 943t의 가공능력 갖춘 종합처리시설로, 지역 인삼의 공동처리와 RFID, U-IT등 생산이력시스템을 도입한 수매-가공-유통-판매의 이력을 구매자들에게 알려주는 현대화된 시설이다.
이에 송영선 군수는 이 시설을 통해 지역의 인삼재배농가, 소규모 홍삼가공업체, 판매업체가 공동 참여해 상생의 시설로 운영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참석한 인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송 군수는 "진안인삼은 진안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북인삼을 대표해 발전시켜야 하므로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북도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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