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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완료 '초읽기'

2002년 3월 시작…총 사업비 60억원

지난 2002년 3월부터 시작된 순창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어물전 신축공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순창시장은 1923년 개장된 전통 시장으로 긴 역사 만큼이나 지역주민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77년이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낡고 협소한 시설로 변해 상인들은 물론 이용객들도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전통시장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올해까지 3단계에 걸쳐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1단계로 낡은 장옥을 철거하고 흩어져 있던 순대촌 1동과 장옥 79동을 신축 정비했으며, 2단계로 주변상가 21동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 정비를 마쳤다. 마지막인 어물전 신축공사가 오는 21일 준공을 눈앞에 두고 마무리가 한창이다.

 

지금까지 소요된 총 사업비는 60억3000만원으로 국비가 6억5000만원, 균특비 18억6800만원, 군비 35억1200만원이 투입됐다.

 

조만간 준공하게 될 어물전은 기존 어물전과 차별화된 공법을 사용해 크게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어물전 고유의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한 신배수공법과 천정 자연 채광창, 외부 쇼핑객과 상인간 체감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셔터형 하단차벽 공법을 사용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더 쾌적한 환경 조성과 이용자가 편리한 시장이 되도록 군내버스 시장운행에 따른 불편사항 등 하나하나 점검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며 "시장을 단순히 물건만 팔고 사는 장소가 아닌 관광과 지역문화가 어울리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재래시장 어물전에서 준공 기념식과 함께 시장주차장에서 JTV 전주방송 주관으로 2000여명의 주민과 내외귀빈을 초청해 한마당축제인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열어 군민노래자랑과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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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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