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발생 땐 전북도·군산시·한전 공동협의체 구성키로
속보=새만금 송전선로 공사를 지연시켰던 일부 쟁점이 해법을 찾음에 따라 송전선로 공사가 속도를 내게 됐다.
한전과 군산시가 대립했던 사업구간 인가의 경우 한전측이 요구하는 대로 전체 구간에 대해 실시계획인사를 내준 후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변경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장좌·신관·개사·창원마을 구간의 지중화나 송전탑 이격, 주민이주대책 등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만경강변 생태자연도 1등급 구간에 대해서는 한전측이 제시한 철탑수 감축(19기에서 15기로)과 항공표시구 등 철새피해저감대책 수립안을 환경부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철탑용지 토지수용재결 신청에 대해서도 군산시가 적극 나서서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송전선로 공사와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면 한전과 전북도, 군산시가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하는 등 한전과 관련 자치단체가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전력 허영 건설본부장은 20일 오후 전북도를 방문해 실제 공사 착수 및 진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전북도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전주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지식경제부에 공사계획인가 신청을 낼 계획이며, 이후 군산시 도시계획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내년 2월에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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