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의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동부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6-84로 승리했다.
지난 25일과 26일 꼴찌 모비스와 선두 전자랜드에 연이어 일격을 당하고 불편한크리스마스를 보냈던 동부는 박지현(19점), 황진원(6점)의 외곽포와 발목 부상으로 빠졌던 김주성(6점 3리바운드)이 복귀해 골밑을 지켜준 덕에 연패 사슬을 '2패'에서끊어냈다.
용병 로드 벤슨도 25점 8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빅터 토마스는 16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
반면 지난 19일 서울 라이벌 SK와 '옆집 원정'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으로 패했던 삼성은 초반부터 동부의 '짠물 수비'와 외곽포에 애를 먹으면서 경기 흐름을 쉽사리 찾지 못하고 4연패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홈팀 KCC와 부산 KT가 일진일퇴의 접전을 펼치며 4쿼터까지 100-100 동점을 이뤄 연장 승부에 들어갔지만, 결국 108-1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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