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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습염식 제설장비 '도입'

비용 25% 절감·살포시간 단축·작업효율 향상

진안군이 최근 도입한 습염식 제설장비를 이용, 염화칼슘 용액을 눈 쌓인 도로에 뿌리며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전례없는 '눈 폭탄'세례 속에 진안군이 최근 습염식 제설장비를 도입으로 탁월한 제설능률을 높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습염식 제설장비는 염화칼슘을 용액으로 만들어 소금과 일정비율(염화칼슘용액2:소금8)을 혼합해 살포하는 방식이다.

 

이는 고체상태의 염화칼슘과 모래를 직접 도로에 뿌리던 기존 방식과 대비해 25%의 비용절감은 물론, 살포시간을 단축하면서 제설작업에 높은 능률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이같은 현대식 습염식 살포기를 이용한 덕에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총 32.5㎝의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불구, 발빠르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었다.

 

눈이 빨리 녹고 장기간 염도를 유지해 기온이 낮을 경우 쉽게 다시 결빙되는 것을 막아준 결과다.

 

염화칼슘을 직접 살포할 경우엔 15t 트럭 기준 약 12㎞ 정도 가능했던 제설작업이 습염식으로 하면 약 30㎞ 거리까지 가능해 작업 효율 향상에도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해두 건설교통과장은"앞으로도 겨울철 원활한 교통소통과 군민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하지만 손길이 닿지 않는 골몰길이나 이면도로 등 내 집앞 눈은 스스로 치우는 군민정신이 필요하다"고 제설작업 동참을 호소했다.

 

진안군의 제설작업 대상 도로(총 267개 노선 382.8㎞)에 투입되는 제설차량은 총 59대이며, 이 가운데 2대는 주요 간선도로, 읍·면 소형차량 15대 및 트랙터 42대는 마을진입도로에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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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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