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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음용 온천수 우수성 밝혀질까

순창군 의뢰 연세대 산학협력단 64명 대상 임상실험

순창 강천산 음용 온천수의 우수성이 조만간 임상시험 등을 통해 밝혀 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연세대 산학협역단에 '강천산 음용온천수 개발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이런 가운데 6일부터 2일간 항산화효과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연구는 임상시험을 통한 음용 항산화효과 평가, 동물모델의 음용 유용성 평가, 음용온천수 개발방안 검토 등이며, 이의 첫 번째 시험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에 걸쳐 순창 건강장수연구소에서 64명에 대해 이루어졌다.

 

군은 임상시험을 위해 사전에 참여자 신청을 받아 64명을 확정했으며, 이들은 2일간 동일한 신체상태를 유지하고, 식사.용변.물 음용 패턴을 동일하게 했다.

 

임상시험은 2개군(시험군, 대조군) 교차시험을 2일간 2회 실시했으며, 물을 마시기전 활성산소를 손끝 채혈로 측정하고, 자신의 몸무게 kg당 15㎖의 물을 20분간 천천히 마신다음, 물을 마신 30분 후에 다시 활성산소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시험에 참가한 동계면 신흥리 이윤자씨(49.여)는"강천산 온천수를 금요일마다 펌핑해서 마시고 있는데 피부가 좋아지고 몸이 한결 가벼움을 느꼈다. 이런 느낌을 직접 시험을 통해 자세히 알고 싶었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임상시험을 주관한 연세대학교 교수이며 한국물학회 회장인 이규재 박사는 "강천산 온천수는 수질과 성분검사 결과, 음용수 기준에 맞는 우수한 알칼리 환원수로 밝혀져 대기업의 생수공장 등을 유치하는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시험은 온천수가 얼마나 몸에 유익한가를 입증하는 기본자료 확보는 물론 학문적인 자료가 더해져 온천수 상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구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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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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