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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강성훈의 PGA 투어 경험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이런 것도 다 해주네요"

 

PGA 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 소니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른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처음 밟아본 미국 무대가 마냥 신나는 표정이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항공기 시간이 남아 대회가 열리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을 다시 찾은 강성훈은 "2라운드만 치고 컷 탈락해 놓고 PGA 투어에 대해 말하는 게 쑥스럽네요"라며 웃었지만 선수들이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하게 배려해주는 PGA 투어를 높이 평가했다.

 

강성훈은 "소니오픈에 출전 신청을 한 뒤 PGA 투어 사무국에 전화를 했더니 사무국에는 선수들의 항공권과 숙박, 이동 차량을 담당하는 부서들이 따로 있었다"며 "하와이에 오면서 전화 한번으로 모든 것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도시에 도착하면 선수 전용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강성훈은 "대부분 대회가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데 일부 대회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 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아직은 신인이라서 몇개 대회는 출전 신청을 해놓고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 대회도 있지만 이것도 선수들만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어 대기 순번과 출전 가능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훈은 "한국에서 신인이었던 2007년 대기 선수로 있었는데 그 때는 사무국에 수시로 전화해 출전할 수 있는지 문의해야 했다"고 말했다.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라킨타 골프장에서 열리는 봅호프 클래식에 출전 신청을 한 강성훈은 "대기 순번 8번을 받았다. 일단 대회장으로 가서 연습을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앞으로 일정을 밝혔다.

 

출전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데 팜스프링스로 가느냐는 질문에 강성훈은 "대기 순번 8번이면 대회 연습 그린에서 연습할 수 있는 특혜가 있어요. 10번이 넘어가면 연습마저도 허용안되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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