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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까지 막는 구제역

정읍시 출향인들에 방문 자제 '호소'

정읍시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왕래에 따른 구제역 전파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또 구제역 방제 홍보를 위해 역과 터미널에 축산농가 방문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과 배너도 설치했으며, 설 연휴기간동안 초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한다.

 

시 관계자는"설 연휴기관에도 매일 오후4시 부시장 주재로 방역관계자 등 간부회의를 갖고 예찰 및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재앙인 구제역이 아직도 진정되지 않고 있으며 인접지역인 고창에서 AI가 발생했다"며 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매년 설날이면 고향인 감곡면을 방문하여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찾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도 구제역·AI가 진정된 이후에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는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에 따른 전파요인 차단을 위해 구제역 백신항체 형성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하여 1월 10일부터 3차례에 걸쳐 30만1000두의 소·돼지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마쳤다.

 

또한 방역활동을 강화해 시로 들어오는 길목마다 12개소의 방역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매일 공무원과 민간인 144명이 24시간 비상근무하고 있고, 축산농가가 자율적으로 24개의 공동방제단과 191개의 자율방역단을 구성하여 자체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구제역·AI 중점 예찰을 위해 축산농가 3199호에 담당공무원 226명을 지정하여 우제류 및 가금류 719만두에 대한 책임예찰과 함께 의심축 발견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시는 귀성객 방문시 소독조치를 위해 대인용 소독기 4500개를 축산농가 및 관련기관에 공급했으며 다중집합시설인(역·터미날)에 발판소독조 120개를 설치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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