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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 지도자상 우석대 정기남 감독

"열정 하나로 어려움 함께…선수들 감사"

대한배구협회에서 지도자 상을 받은 우석대 정기남 감독(56)은 "배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든 어려움을 함께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할뿐"이라며 "우석대 하면 배구가 연상될만큼 팀을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우석대가 창단 6개월만에 추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배구 지도경력이 30년 가까이 되는 베테랑.

 

여자 배구팀는 특히 대학과 실업팀이 함께 출전해서 경합하기 때문에 우수 선수를 갖춘 실업팀을 상대로 대학팀이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나 정 감독은 이를 두터운 인맥과 지도력으로 극복해냈다.

 

배구계에 형성한 두터운 인맥을 활용, 일신여상·진주선명·부산 남성여고·전주 근영여고 등의 좋은 선수를 스카우트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감독은 "우석대는 선수가 9명에 불과해 시합 도중 부상이 있을 경우 즉각 대체 선수를 내세울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며 "주변에서 조금만 더 지원을 해주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팀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 남성고 선수시절 170cm도 되지 않는 작은 키의 핸디캡을 높은 점프력으로 극복한 일화는 배구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제자리 높이뛰기가 1m5cm에 달해 당시 배구선수 평균 보다 무려 25cm를 더 높이 뛰면서 코트를 펄펄 날았던 정 감독이 이젠 지도자로 펄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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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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