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외국인들 설 명절 전통문화 체험
설 명절을 맞아 도내 대학가 등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전북대는 지난 1일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을 초청,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느끼고 친목을 다지는 '전북대 외국인 가족을 위한 설 행사'를 개최했다.
유학생들은 판소리, 전통무용, 실내악 등의 공연을 관람하고 장기자랑, 우리말 경연대회 등을 하며 이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콜롬비아 유학생 안드레스(36·Andres)는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의 민속명절인 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전북대도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비전대(총장 홍순직)도 이날 유학생과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설명절을 보내기 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학생들은 교직원들과 함께 설 명절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재기차기 대회와 떡국먹기, 한복입고 세배하기 등 설 풍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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