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의 꿈을 현실로"
이상직 회장은 지난 2007년 11월 29일 전북일보 '타향에서' 칼럼에 "새만금에 '상상력'을 불어넣자"는 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이 기고에서 이 회장은 예일대 폴 케네디(Paul Kennedy) 교수의 "21세기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이 아니라 중국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흡수하는 산업부문을 전략적으로 채택,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새만금이 산업과 물류, 관광을 집적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 새만금을 동북아의 산업, 물류, 관광허브로 개발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특별법이 통과되던 날 전북출신 몇몇 기업인들과 의기투합해 술잔을 기울였다는 이 회장은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리고 새만금 개발을 통해 얻어지는 부의 효과와 이익을 전북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새만금 관광개발 사업을 위해 전북도가 사실상 주도해 설립했다가 유명무실해졌던 ㈜새만금관광개발을 자신의 그룹에 편입시키고, 1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통해 꾸준히 새만금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2010년 '새만금방조제 신시도휴게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자로 나서서 700억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현재 이 사업은 새만금위원회의 개발기본계획 승인절차를 진행 중이고,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역사적인 새만금 관광개발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된다.
개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방조제 조망시설, 호텔, 전망타워, 모노레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의 국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스타항공을 설립해 2009년부터 국내선에 취항했고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국제선 취항에도 나서 최근까지 부정기편 전세기를 중심으로 일본 나가사키 공항 등 10개국, 21개 국제공항, 64개 노선의 운항경험을 쌓았다.
특히 중국내 장가계의 경우 중국국적이 아닌 외국국적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직항운항을 개척하기도 했다.
당초 새만금 신국제공항을 계획했던 전북도도 정부의 교통수요 부족과 수익성이 없다는 반대에 부딪혀 군산공항를 국제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이마저도 교통연구원의 부정적인 견해에 가로막혔으나, 최근에는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 가능성 등을 통해 점차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국내 최고의 LCC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새만금에 둥지를 틀고 있기에 가능했던 반전이다.
이처럼 이상직 회장은 새만금에 자신이 상상했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자신과의 약속을 모두 지켰고, 앞으로도 원대한 전북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