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계체전 대회 이틀쨰, 바이애슬론 고은정·김서라·김고은 대회 '2관왕'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틀째인 16일 전북선수단은 바이애슬론과 스키, 빙상종목에서 금 6, 은 5, 동 5개를 추가하면서 당초 목표인 13년 연속 종합 4위 달성에 한 발 다가섰다.
이날 현재 전북은 금 12개, 은 11개, 동 11개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동계체전은 개인 경기 금메달보다는 단체 종목 승패에 따라 순위가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단체전에서 선전하면서 전북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대구와 부산의 상승세를 눌러야만 4위 수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회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북선수단중 3명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여중부 고은정(안성중 2)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전북선수단 중 첫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에 출전한 김서라(안성고 3)도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초부 김고은(안성초)은 근성과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하루만에 스프린트(3km)와 스키 클래식(5km) 경기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김고은 선수는 17일 바이애슬론 여초부 단체전과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 이번 대회 4관왕까지 바라볼 수 있게됐다.
2관왕에 오른 이들 3명의 선수중 과연 누가 먼저 3관왕에 오를지 주목된다.
강원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일반 김상겸(자영종합건설)은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5일 여일 500m와 남중 3,000m에서 뜻밖의 낭보를 전해온 빙상 쇼트트랙은 16일에도 금빛질주를 계속했다.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서 16일 열린 빙상 여자일반부 1,000m 김혜경(전북도청)은 1분42초780으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빙상 쇼트트랙 단체계주에 나선 여일 전북도청팀은 국가대표가 나선 경기도청 팀과 맞붙어 초접전을 벌였으나, 0.14초 차이로 아깝게 은메달에 그쳐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이밖에도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한 남중 김태민(무풍중), 여중 전세희(안성중), 여일 박지애(도체육회), 남초 임세헌(무풍초), 스키 여초 클래식 서정문(안성초)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컬링은 전주여고가 여고부 8강전에 나서 전남목포여고를 14대 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여자일반부 전북도청은 경기도체육회에 5대 8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3일째인 17일 전북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스노보드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특히 배점이 큰 컬링 경기에서는 사대부고, 효정여중, 전주여고 등이 준결승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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