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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의 부동산 톡톡정보] 은퇴세대는 월세를 선호한다

58년 개띠로 대표되는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경제성장을 주도한 세대이나 정장 자신들의 노후대비에는 부족했다는 평가속에 기대수명도 증가하여 늘어난 은퇴기간 준비에 고민하는 모습이다.

 

이들의 은퇴는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변수로 작용한다. 총자산의 80% 가량을 부동산으로 보유할 만큼 부동산과 함께 성장해 왔고 애착도 남다른 세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보유비중의 55%를 차지하는 주택상품의 경우 향후 이들의 태도변화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대표적 태도변화는, 부동산을 수익형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고정수익이 없어진 은퇴자로서는 목돈보다도 매월 들어오는 월세가 매력적일 것이다. 최근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의 보고서에서도 '본인이 거주하지 않는 부동산의 운용형태'가 50대 은퇴시기부터 크게 달라짐을 보여준다. 30~40대는 80~69%가 전세를 주고 있으나 50대부터는 50% 이하만이 전세를 주고 있다. 반면 월세는 30~40대가 20~31% 수준인데 비해 50대부터는 50~64%로 급격히 늘리고 있다.

 

은퇴는 자산운용에 많은 변화를 초래한다. 특히 부동산 보유규모가 큰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시작된 만큼 조만간 닥칠 전반적 지각변동에 대비해야 한다.

 

/옥계공인중개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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