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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고 프로야구 제10구단 관심 뜨겁다

도내 야구계 "인적 인프라 타도시 앞서"…KBO, 전주시 전용야구장 지원 타진도

속보= 전북의 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당위성이 제기되자 도내 각계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뜨겁다.(본보 18일자 1면)

 

또 제10구단 창단에 필수적인 전용 야구장과 관련, KBO(한국프로야구위원회)가 전주 야구장 지원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0일 한국 프로야구 홈런왕으로 이름을 떨쳤던 김봉연 극동대학교 교수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제10구단 창단 움직임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전북도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야구인으로서 경험과 자산을 모두 동원, 전북을 연고로 한 제10구단 창단 작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강웅석 전주시야구협회장도 이날 "해태 타이거즈와 쌍방울 레이더스가 전북을 연고로 활약했던 과거를 비춰보면 10구단은 반드시 전북에 둥지를 틀어야 한다"며 "10구단이 전북에서 창단되어야 한다는 야구 동호인들의 열망이 높다"고 밝혔다.

 

도내 사회인 야구팀은 전주시 47개, 군산시 50개 등 도내 전역에 200여개가 있으며 전주에서만 2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등 야구 열기가 뜨겁다는 게 강 회장의 설명이다.

 

강 회장은 또 "창단에 필요한 인적 인프라도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하다"며 "도민 역량과 의지를 모아 제10구단을 창단해 전북이 야구 명가로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KBO(한국프로야구위원회)측이 전국 도시 중 전주에만 제대로 된 야구장이 없다는 점에 주목,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KBO 관계자는 지난 2월 전주를 방문, 시 관계자와 만나 야구장 문제를 논의했다.

 

현재 전주시는 덕진 종합경기장 일대를 컨벤션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으며 선정된 사업자가 월드컵경기장 부근에 야구장 등을 신축해 시에 제공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를 방문했던 KBO 관계자는 컨벤션센터 사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전주시와 KBO가 공동으로 현 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을 증개축하는 방안을 협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10구단 창단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전북 출신 야구인 K씨는 전북도 고위관계자와의 접촉에 이어 지난 주 전주시 관계자와 만나 행정의 입장 등을 탐문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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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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